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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
검은 안개 깉게 드리우고
축 늘어뜨린 검붉은 꽃잎
미세한 바람결에
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메마른 잎사귀
한 가닥 희망도 보이지 않는
어두움의 연속이었습니다.
그러게 하루가 가고
또 하루가 가고
모든 인생들이
영원의 소망을 뒤로하고 지쳐갈 때에
아버지는 생명수 되어
이 땅에 임하셨습니다.
흘러가는 생명의 물줄기 따라
이슬 맺힌 선홍빛 꽃잎.
푸른 잎사귀 피어나고
어머니의 사랑
따뜻한 햇살로 미소 지을 떄
동방에서 서방까지
모든 영혼들이
소성함을 입게 되었습니다.
여리고성 같은 이 세상을 향해
이제는 나아가렵니다.
마지막 남은 온 힘을 다해
준엄한 하나님의 약속을 외치렵니다.
여호수아의 힘찬 외침처럼
시를 가끔 이렇게 읽으면 너무 좋아요~~
답글삭제감사합니다 ^^